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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법사가 쓰고 그린 깨달음의 그림책 [불교도서] 2013-01-23 / 3512  

 

매일 육군본부 홈페이지에 ‘장병들에게 띄우는 글’을 올려 군복무로 고달픈 군인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해 주고, 불교상담개발원 마음산책 코너에 꾸준히 글을 올려 삶에 지친 사람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글을 통해 힐링을 선사했던 형지 김재윤 법사의 새 책 《아기 고슴도치의 깨달음》이 참글세상에서 출간되었다.

특히 이 책은 형지 법사가 그 동안 써 놓았던 글 가운데 독자들에게 가장 큰 감동을 주어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16편의 글을 심혈을 기울여 다듬고 손수 온 정성을 다해 몇 달 동안 그림을 그려 넣어 독자들로 하여금 글의 내용을 더욱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 놓았다.

1장 생각을 바꾸면 운명도 바뀝니다, 2장 사랑보다 더 큰 힘은 없습니다, 3장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 등 총 3장으로 나뉘어 편집되어 있는 이 책은 《아기 고슴도치의 깨달음》 ‘가슴을 열어주는 힐링 그림책’이라는 제목과 부제목에서도 엿볼 수 있듯 편편마다 일상 속의 작은 깨달음을 통해 독자 스스로를 힐링으로 이끌어 준다.

예를 들어, 온 몸에 돋아난 가시로 인해 왕따를 당해 괴로워하는 아기고슴도치에게 엄마고슴도치는 “가시가 있기에 오히려 다른 사람을 더욱 배려하며 성숙한 삶을 살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일깨워준다. 생각을 바꾸면 고통이 더 이상 고통이 아니며 더 나아가 삶의 지혜를 깨달아 운명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깨우쳐 준다.

“여러분이 읽는 한 줄의 글은 길과 같습니다. 저는 글을 통하여 세상에 없는 길을 만들었고 그 길을 이미 수십 번 지나갔습니다. 제가 만들어 놓은 수많은 길을 따라 걸으며 독자 여러분들께서 진정 편안하고 가슴으로 미소 지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멋진 그림과 어우러진 이 책을 읽으면서 독자들은 ‘아, 그렇지, 맞아’라고 공감하면서 작은 깨달음을 얻고 마음의 위로를 받으면서 깊이 숨겨두었던 내밀한 슬픔과 고통을 치유할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 소개
형지 김재윤은 1995년 동국대학교 졸업하고 1997년 동국대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수료했으며, 1997년 사미계 수지 후 군종법사 55기 임관했으며, 2004년 비구계 수지했다. 임관 후 101여단을 시작으로 여러 사단 및 군단 등 법당에서 군종법사로 활동하며 군장병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며 기쁨과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 현재 군수사령부 호국 대성사에서 매일 ‘장병들에게 띄우는 글’을 올리며 포교에 정진하고 있다. 2000년 5월 《한국문인》에서 시 ‘내가 꿈꾸는 세상’으로 신인 문학상 수상, 그 후 시집 《길이 갈 수 없는 곳, 당신이 나무입니다》명상에세이 《별과 나무, 아픈 그대로 행복하라》 《당신이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 꿈도 당신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햇살이 눈부시다》 《그래서 사랑입니다》 《내 심장이 기억합니다》 등을 출간했다. 불교상담개발원 홈페이지 '마음산책' 코너에 꾸준히 글을 올려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으며 육군본부 홈페이지에 명상의 글을 올려 많은 독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참글세상 / 216쪽 / A5 / 1만 3000원

출처 : 출판사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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