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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불사 홈 > 붓다의 메아리 좋은 글
   아무리 좋은 향기도 계율의 향기만 못하다 [오늘의 법구] 2010-01-20 / 4147  

 

전단나무의 짙은 향기와
푸른 연꽃의 꽃다운 향기가
아무리 짙다 하여도
계율의 향기만은 못하다네.

꽃향기는 그 기운 약하여
진실한 것이라 말할 수 없지만
계율 지키는 사람의 향기는
하늘에 이르러도 빼어나고 훌륭하리라.

계율 갖추어 완전하게 성취하고
행실에 조금도 방일함 없으면
선정의 뜻으로 번뇌를 벗어나
영원히 악마의 길 떠날 것이네.

마치 밭가에 도랑 만들되
큰 길에 가깝게 두어
그 가운데 연꽃이 피면
향기롭고 깨끗함이 마음에 들 듯이

- 법구경(法句經) 화향품(華香品) 13~1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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