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독잠(愼獨箴)
- 장유
그윽한 방말 없는 공간듣고 보는 이 없어도귀신이 그대 살피나니게으름 피우지 말고사심私心 품지 말 일이다.처음 단속 잘못하면하늘까지 큰물 넘치리라.위로는 하늘이고아래로는 땅 밟는 몸날 모른다 말할 텐가그 누구를 기만하랴사람과 짐승의 갈림길행복과 불행의 분기점어두운 저 구석을내 스승 삼으리라
有幽其室 有默其處
人莫聞睹 神其臨汝
警爾惰體 遏爾邪思
濫觴不壅 滔天自是
仰戴圓穹 俯履方輿
謂莫我知 將誰欺乎
人獸之分 吉凶之幾
屋漏在彼 吾以爲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