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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불사 홈 > 붓다의 메아리 좋은 글
   배움의 두 가지 길 [오늘의 법구] 2010-01-04 / 3968  

 

무릇 배움에는 두 가지가 있나니
늘 많이 들은 사람을 친근히 하고
진리에 안주하고 이치를 잘 알아
아무리 곤궁해도 삿되지 않아야 한다.

잡초와 피가 곡식을 해치는 것처럼
많은 욕심은 배움을 방해한다.
온갖 악을 없애 버리면
성취하여 거두어들임이 반드시 많으리라.

깊이 생각하고 나서 말하되
말투가 거칠지 않아야 한다.
법을 설하고 이치를 설하되
말한 것은 어기지 않아야 한다.

잘 배워서 범하지 않고
법을 두려워해 꺼릴 줄 알며
기미[微]를 보아 일을 아는 사람은
항상 경계하기 때문에 뒷걱정 없다.

죄와 복을 다 멀리 여의고
부지런히 힘써 범행(梵行) 이루어
몸이 다할 때까지 스스로 단속하면
그것을 정녕 좋은 공부라 한다.

- 법구경(法句經) 상권 교학품(敎學品) 25~2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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