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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불사 홈 > 붓다의 메아리 좋은 글
   매화는 추위 속에 있어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마음에 담는 글] 2009-05-21 / 3169  

 
桐千年老恒藏曲 梅一生寒不賣香
月到千虧餘本質 柳經百別又新枝

오동나무는 천 년이 지나가도 곡조를 감추고 있고
매화는 한평생 추위에도 향기를 팔지 않으며
달은 천만 번 이지러져도 본래 바탕 남아 있고
버드나무는 수백 번을 꺾이어도 새 가지가 돋아나네.

-상촌 신흠(象村 申欽, 1566~1628)

출처 : 법보신문 998호 '정묵 스님의 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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