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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불사 홈 > 붓다의 메아리 좋은 글
   씨가 물을 만나면 스스로 생겨나듯 [오늘의 법구] 2010-09-06 / 4585  

 

가섭보살(迦葉菩薩)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중생은 한 몸 밖에는 갖고 있지 못합니다만, 어찌하여 갖가지 번뇌를 일으키게 되나이까?”

부처님께 말씀하셨다.

“선남자(善男子)야, 한 그릇 속에 갖가지 씨가 있어서, 그것이 물이나 비를 만나면 각각 스스로 생겨나는 것과 같으니, 중생의 그릇(몸)이 하나이긴 해도, 애집(愛執, 집착하는 것. 애착하는 것)의 인연으로 말미암아 갖가지 번뇌가 생겨나 자라게 되느니라.”

- 열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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