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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명석 지음 '왕초보 불교 교리박사 되다' [불교도서] 2009-06-24 / 4835  

 
왕초보 불교 교리박사 되다

저 자 : 고명석
판 형 : B5
출간일 : 2009-06-20
페이지 : 320쪽
I S B N : 9788970094250
정 가 : \9,500


책 소개

1. 불교교리 전반에 대한 깊이와 넓이를 지닌 입문서
불교교리에 대한 입문서는 시중에 많이 출간되었다. 그러나 교리 하나하나에 대한 구체적이면서 알기 쉽게 접근하는 입문서는 찾아보기 힘든 편이다. 그리고 깊이와 넓이를 가진 입문서도 매우 드물다. 무조건 쉽다고 해서 좋은 책은 아니다. 가벼운 책이 결코 좋은 책은 아닌 것이다. 깊이가 묻어나오면서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하는 책, 정신이 살아 있는 책이 좋은 책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깊이를 지니고 있다. 깊은 물에서 맑은 물이 샘솟아 올라 정신적인 갈증을 해소해 준다. 그러면서 이 책은 넓이마저 지니고 있다. 넓은 안목에서 불교를 보고 세상을 본다. 그렇게 깊이와 넓이가 균형을 이루며 글이 서술되기에 글맛이 쏠쏠하다.

2. 불교교리가 딱딱한 이론이 아닌 깊은 감응이 일어나는 책
바싹 마른 지식을 건혜(乾慧)라고 한다. 실천이 없고 윤기가 없으며 부드럽지 못하며 딱딱하기 때문에 그렇다. 이런 마른 지식만 간직하면 곤경이나 어려움에 처하여 주저앉거나 불자로서의 삶의 확신이 안 선다. 불교교리가 자신의 삶의 원칙이나 행위의 준칙으로 작용하려면 내 마음으로부터 깊은 감응이 일어나야 한다. 이 책은 단순한 교리 해설이 아닌 마음을 설득시켜 마음속으로 깊이 받아들이도록 서술했기에 책을 읽으면 정신적 감응과 호응이 일어나 독자들이 '아하!' 하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하다.

3. 다의적 개념을 명확하게 가지를 쳐서 분명하게 설명함
불교교리도 상황에 따라 달리 해석되기도 한다. 때로는 무아를 말하기도 하고 때로는 진정한 나를 찾기도 한다. 같은 자아라도 버릴 게 있고 찾을 게 있다. 번뇌도 우리가 제거해야 할 장애지만 대승불교에서 와서 '번뇌즉보리'라고 선언한다. 생사를 떠나라 하지만 '생사즉열반'이라고도 한다. 그것은 번뇌나 생사의 문제가 상황이나 시대에 따라 달리 표현되고 해석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교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혼란스럽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상황이나 시대에 따라 불교교리가 어떻게 달리 적용되는가를 보여 주어 용어상에서 오는 혼란을 불식시키도록 했다. 불교교리를 맥락에 따라 이해가 가능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4. 불교의 중요한 교리를 총 망라
이 책에서는 초기불교에서부터 대승불교 및 불교 역사, 불교 신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중요한 교리를 모두 망라해서 다루었기 때문에 이 한 권의 책으로도 불교 전반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한 권의 책으로 불교교리 전반을 알 수 있다는 점, 그래서 누구나 읽으면 불교교리 박사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이 책만이 지닌 커다란 장점이다.

5. 교리에 대한 다층적인 설명
예컨대 깨달음과 관련해서는 그 깨달음의 정확한 개념뿐만 아니라 그것과 유사한 열반, 해탈, 돈오점수, 돈오돈수 등도 설명해 주어 다층적인 이해를 돕도록 했다. 아울러 그러한 유사한 개념들의 공통점과 미세한 차이점도 보여주려고 애썼다. 인간을 비롯한 삼라만상을 구성하는 오온에 관해서는 오분법신까지 설명해 주어 괴로운 조건으로서의 오온의 의미는 물론, 오온 하나가 집착을 여의고 제 가치를 발했을 때 인간이 오분법신으로 얼마나 아름다운 몸과 정신을 지닐 수 있는가를 설명했다.

6. 난해한 대승불교의 중요한 교리도 알기 쉽게 안내함
공이니, 중관이니, 유식이니, 밀교니 하는 용어들은 불자들도 접근하기 어려운 개념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 하나하나에 대해 일반인들도 이해가 가능하도록 서술했다. 철학적 의미를 간과하지 않고 그 깊은 의미에 대해 조명해 가면서 잘 이해가 갈 수 있도록 안내했다.


저자 소개

고명석 선생은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불교연구원 연구교육간사를 거쳐 대원정사에서 출판 일을 했다.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 연구과장을 거쳐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연구실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와 논문집에는 ≪100문 100답 불보살 신중편≫, ≪불교개론≫, ≪인도사≫, ≪유쾌하게 읽는 불교≫, ≪불자생활백서≫, (공저) ≪허망 분별의 전환구조와 삼성설에 대한 연구≫, ≪불교의 시간론≫, ≪왕초보 수행박사 되다≫ 등 다수가 있다.



출처 : 민족사 홈페이지 '신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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