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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에서 넘어진 자 땅을 짚고 일어나라> [불교도서] 2008-09-22 / 4020  

 
동화출판사/1만8천원

보조국사 지눌스님의 어록을 담은 《땅에서 넘어진 자 땅을 짚고 일어나라(동화출판사)》가 출간됐다. 지눌스님의 가르침을 간단히 요약하면 ‘정혜쌍수’라고 할 수 있다.

정혜쌍수란 교학과 수행을 겸해 닦는 것을 일컫는다. 지눌스님의 사상은 당시의 일대 혁명적 선언이었다. 선과 교가 서로 대립상쟁을 일삼았던 당시 불교계에게 깨달음의 나침반 역할을 해줬던 게 바로 지눌스님이 쓴 《정혜결사문》《수심결》《진심직설》《원돈성불론》《간화결의론》이다.

이 저술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정혜결사문》은 불자로서 지녀야 할 불교관과 태도를 밝힌 서론이고, 《진심직설》은 불교의 모든 문제의 핵심을 진심(眞心)으로 보라는 내용을 담은 본론이며, 성불의 이치를 밝힌 결론이 《원돈성불론》이다.

그러면 실제로 성불을 하자면 어떻게 할 것인가? 각자의 마음을 닦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전해주는 게 바로 《수심결》이다. 수심을 하는 데 있어서는 실지로 여러 가지의 의심과 난관이 있을 것이니 이러한 문제에 해답을 주는 게 《간화결의론》이다.

옮긴이는 금강산 유점사에 입산해 수도 생활을 한 대표적인 불교 한학자인 김달진 시인이다.



<출처 : 불교투데이 9월 16일자 >
[위 기사는 영천 만불사에서 스크랩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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