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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불사 홈 > 붓다의 메아리 웰빙음식
   ③ 표고버섯밥·우엉양념찜 [홍승 스님의 웰빙, 사찰음식과 만나다] 2008-08-19 / 4096  

 

오늘은 지쳐 있는 심신을 위로 해줄 즐거운 식탁을 만들어 줄 음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찰음식의 천연 조미료 중에 대표적인 식품이라 할 수 있는 표고버섯으로 지은 밥과 이 특별한 음식을 먹으면서 반찬으로 곁들일 수 있는 우엉 양념찜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먹을 수 있는 버섯들이 지니고 있는 효능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특히 표고버섯은 그 독특한 향취와 함께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고혈압이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리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표고버섯의 ‘레티난’이라는 성분은 항암, 항바이러스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표고버섯은 생표고버섯보다는 말린 것이 훨씬 약효면에서 앞섭니다.

건표고버섯은 조리 시작 1시간 전에 물에 불려야 요리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있는 그대로의 표고버섯 맛을 즐기시려면 조리법이 복잡할 필요는 없겠죠. 오늘 전해드릴 표고버섯밥은 표고버섯이 지니고 있는 모든 장점을 이용한 음식입니다.

더불어 피를 맑게하는 효능을 지닌 우엉을 이용한 반찬을 곁들인다면 더 없이 풍성하고 행복한 밥상이 될 수 있으실 겁니다.


【표고버섯밥】

▶ 준비할재료 : 마른표고버섯 20장, 우엉1/2개, 청·홍고추 약간, 진간장, 참기름, 쌀

▶ 이렇게 만듭니다
① 표고버섯을 물에 깨끗이 헹구어서 미리 불린다.
② 불린 표고버섯을 꼭 짜서 곱게 채를 썬다.
③ 우엉은 껍질을 깎아서 물에 담구었다가 곱게 채를 썬다.
④ 채를 썬 표고버섯과 우엉을 참기름으로 볶는다.
⑤ 볶은 버섯과 우엉을 밑에 깔고 미리 불려 놓은 쌀을 위 에 얹어 밥을 짓는다.
⑥ 청·홍 고추를 다져서 진간장과 통깨, 참기름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⑦ 밥이 다 되면 골고루 섞어서 양념간장과 함께 낸다.


【우엉양념찜】

▶준비할 재료 ; 우엉3줄, 고춧가루1큰술, 고추장1큰술, 설탕1큰술, 깨소금1큰술, 진간장 2큰술, 물엿1큰술

▶ 이렇게 만듭니다
① 우엉은 껍질을 벗겨 반으로 갈라 찜기에 넣어 찐다.
② 너무 많이 삶지 않도록 주의하며 다 쪄진 우엉은 도마에 펴놓은 다음 칼등으로 두드려 놓는다.
③ 진간장에 위의 양념을 다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너무 짜지 않게 한다)
④ 두드려서 얇게 만들어 놓은 우엉에 양념장을 펴서 바른다.
⑤ 양념장 바른 우엉을 후라이팬에 살짝 구어 놓는다.


*조리 포인트
- 표고버섯밥은 평소 밥물보다 적게 잡아야 합니다. 자칫하면 질게 될 수가 있으니까 밥물 조절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버섯이 충분히 들어가야 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우엉 양념찜은 후라이팬에 살짝 구워서 드셔도 좋지만 그냥 드셔도 우엉의 향을 맛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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