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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는 추위 속에 있어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마음에 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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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1 / 3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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桐千年老恒藏曲 梅一生寒不賣香 月到千虧餘本質 柳經百別又新枝
오동나무는 천 년이 지나가도 곡조를 감추고 있고 매화는 한평생 추위에도 향기를 팔지 않으며 달은 천만 번 이지러져도 본래 바탕 남아 있고 버드나무는 수백 번을 꺾이어도 새 가지가 돋아나네.
-상촌 신흠(象村 申欽, 1566~1628)
출처 : 법보신문 998호 '정묵 스님의 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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