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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불사 홈 > 붓다의 메아리 음반/서적
   불성의 광명과 긍정의 힘 계발하는 ‘대비주 수행지침서’ [불교도서] 2013-05-28 / 3826  

 

“대비주를 수행하면 참나가 모습을 드러낸다
내가 종속자가 아닌 창조자임을 알 수 있다”

“대비주 수행으로 고통과 어려움을 극복한 예화들을 통해 수행에서 얻어진 지혜가 어떻게 우리 현실에 적용되고 반영되는지, 또 어떠한 과정으로 심신상관의 여러 가지 고통들이 치유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서문 중에서)

한국 불자들이 조석으로 외우는 《천수경》! 그 가운데, 불자들이 가장 널리 외우는 《천수경》의 핵심 진언(眞言: 주문) 신묘장구대다라니(천수대비주=대비주=천수다라니=대다라니)! 《내 생에 단 한번 뿐인, 오늘》은 이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중심으로 한 대비주 수행 지침서이자 ‘긍정의 힘’ 사용설명서입니다.

이 책은 대비주 전문 수행도량으로 이름 높은 일산 덕양선원장 법상스님이 다양한 연령층의 신도들에게 대비주를 가르치고 상담하면서 실제 경험한 수행일화를 기록하고, 이를 불교적으로 해설해 깨달음의 길로 나아가도록 이끄는 책입니다. 특히 이 책은 ‘광명의 깃발이자 신통의 보물창고[受持身是光明幢 受持心是神通藏]’로 불리우는 대비주를 통한 집중수행이 참된 행복을 불러오도록 일깨우는 자기계발서이자 불성의 무한능력을 일깨우는 대비주수행 안내서가 되도록 편집했습니다.

관세음보살님이 설하신 대비주는 무량억겁전 천광왕정주여래께서 처음 수행을 시작한 초지(初地)의 관세음보살님과 일체 중생을 위하여 설하신 진언입니다.

관세음보살님은 천광왕정주여래로부터 이 대비주를 한 번 듣고 초지에서 제8지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제8지는 부동지(不動地: 대승보살의 십지중 여덟째, 무상의 지혜가 끊임없이 일어나 번뇌에 흔들리지 않는 계위), 불퇴전지입니다. 흔들림이 없는 경지입니다. 청정한, 물들지 않는, 나고 죽음에 아무 관련이 없는 여여한 경지입니다. 초지에서 8지로 껑충 뛰어올랐으므로 ‘속초상지다라니(速超上地陀羅尼)’라고도 합니다. 대비주를 수지독송 하게 되면, 보살 십지과위(十地果位)의 여러 단계를 차례로 거치지 않고, 즉시 본래의 마음자리에 들 수 있다, 빨리 오른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수행자는 대비주를 수지독송 할수록 잡념이 걷히고, 근심 걱정이 점차 사라지고, 두려움이 걷히고, 미움이나 분노가 사라지고, 마음이 허공처럼 텅 빕니다. 피로도 걷히며, 과거에 맺혀있던 회한도 사라지고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 초조 잡념들이 사라져서 마음이 비워지게 됩니다. 마음이 텅 비어지면서 몸도 점차로 가벼워지고, 청정해지고, 인연이나 환경, 운명도 마음이 걷히는 만큼 청정해지고 밝아집니다.

그리고 지극하게 대비주를 독송하는 가운데 마침내 드러나는 것이 본성입니다. 본성(佛性, 自性)은 텅 빈 가운데 만법을 내고, 텅 빈 그 가운데서 일체법이 나오고, 거기에서 수행을 하고, 모든 것이 그곳으로 흘러 들어가는 그런 뚜렷한 자리입니다. 모양도 없고, 이름도 없고, 생각도 끊어진, 안팎에 대한 분별도 푹 쉬어진, 그 자리입니다. 그 자리가 허공, 우주, 삼천대천세계(三千大天世界), 이름 붙일 수도 없는 무한한, 내 본성입니다. 내 마음의 본성이 일체의 주인입니다. 거기에서 온갖 것들이 다 나옵니다. 대비주수행을 통해 그 한자리를 체험하고 그 마음의 힘을 동체대비로 쓰고 누릴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입니다.

참 행복을 위한 ‘무한 능력’을 일깨운다

“사력십중배(死力十重培)는 죽을 힘을 다하면 10배의 힘이 나온다는 것이다. 죽도록 힘을 다할 때, 죽는 것은 안 되는 나, 나약한 나, 게으른 나, 허황된 나, 탐진치 삼독심에 물든 내가 죽게 되는 것이다. 그 내가 죽도록 용맹정진 할 때에, 참나가 본래 가지고 있으면서도 언제 깨어나나, 언제 한번 발휘해 볼까나 이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참나의 무한능력ㆍ무한지혜ㆍ무한자비가 이럴 때 폭발하는 것이다.”(104p)

생각과 말과 행위에는 위대한 창조력이 있습니다. 작은 물방울이 바위를 뚫듯 반복되는 생각과 말과 행위의 에너지가 뭉쳐져서 물질화 됩니다.

생각대로 됩니다. 말대로 됩니다. 행(行)대로 됩니다. 신구의(身口意) 삼업(三業)으로 현실이 창조됩니다. 몸에 영향을 미치고 인연에 영향을 주고, 환경, 운명, 세계가 펼쳐집니다. 바로 거기에서 지옥도 나오고 아귀계도 나오고 축생계도 나오고 나쁜 인연도 옵니다. 살면서 만나는 재앙도 거기에서 비롯됩니다.

그런데 이 대비주를 지송하면 마음과 몸, 인연, 환경, 운명, 세상, 우리의 삶에서 재앙들을 만들어 내는 원인이 되는 탐진치 삼독심이 사라집니다. 삼독심이 사라지면, 덮여있던 자비심과 원력, 지혜가 드러나서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뀝니다.

말이 밝게 바뀝니다.
행위가 자비행으로 변화됩니다.
좋은 인연이 다가오고 성취가 이어집니다.
삶이 뜻대로 열려가기 시작합니다.

무엇보다도, 대비주 수행으로 깊은 삼매에 들면 근원에 닿을 수 있습니다. 본래로 갖추어진 불성이 발현될 때 광명장이요, 신통장, 지혜장, 묘어장, 약왕장, 무외장 등등 각각의 진면목이 드러나게 됩니다.

마음을 밝혀 자비심이 회복될 때,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무한 능력이 발휘되고, 물질 환경 또한 바뀌어 풍요를 이루게 되고, 건강한 삶이 이루어집니다. 대비주 수행으로 본래 있는 불성을 회복한다면 지혜 자비 복덕이 가득한 삶은 내가 미처 알아채지 못해도 이미 내 곁에 와 있게 됩니다.

우리가 하는 대비주는 지혜, 자비, 풍요로움, 강렬한 생명에너지입니다. 이것으로 자기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자기 몸을 채우고, 자기 운명, 자기 환경, 자기 사랑을 채울 때 살아 움직이는 신묘장구대다라니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주인공의 권능을, 주인공의 권한을 행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대비주를 하는 자기가 바로 주인공입니다. 주인공의 힘이 약할 때 이 대비주를 수지독송 하면 주인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힘이 점점 커집니다.

관세음보살님은 우리가 부처님의 성품을 닮은 것을 마땅이 알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대비주를 외우고 받아 지니는 사람이여, 그대의 위대한 잠재력을 꺼내어 쓰라. 보관만 해놓고, 덮어놓고 썩히지 말고 발견해서 활용하며 살라. 문을 활짝 열어라, 스위치 ON하라.’ 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지은이 소개

일산(一山) 법상 스님은 1978년 안평 옥련암으로 입산했다. 1980년 광덕 스님을 계사로 수계하고 이후 운산 스님(태고종 총무원장 역임)을 은사로 한국불교태고종에 입종 득도했다. 수행 중에 5온(蘊)이 화합한 ‘나’라고 하는 것이 비었다는 ‘아공(我空)’을 체험한 스님이 신묘장구대다라니와 인연이 닿게 된 것은 ‘94년 대비주 108독 100일 기도를 하며 동참 불자들과 함께 가피를 체험하면서부터이다. 신묘장구대다라니의 위신력에 힘을 더하게 된 것은 정진 중에 보인 불가사의한 힘을 체험하면서다. 스님은 일산 도심에 덕양선원을 열고, 신묘장구대다라니 49일 수행을 거듭하며 대비주 위신력의 확고함을 세웠다. 이 수행을 통해서도 삼매에 들어가면 안팎이 공한 가운데 신묘한 본래면목이 드러남을 알고, 덕양선원 불자들과 함께 다시 2007년부터 목탁 집전으로 49독, 108독 독송을 수년간 매일 하기도 하였고, 1000독 가행으로 용맹정진을 하기도 한다. 현재까지도 매주 금요일 저녁 대비주수행과 정기법회 시에도 대비주수행 정진이 이어져 오고 있다. 법상 스님은 신묘장구대다라니 경전 출간과 신묘장구대다라니경 해설서인 《다라니 수행》, 법상 스님의 수행일기와 법문을 담은 《다라니의 힘》을 발간하였다. 또한 스님의 신묘장구대다라니 불음이 음반으로 나와 우주에 공양되고 있다.

비움과소통 / 200쪽 / 1만 원

출처 : 출판사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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