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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불사 홈 > 소식 > 천혼대재 행사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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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불사 경내 설법전에서 봉행된 ‘제1회 불보살 역대 조사 다례재 및 조상영가 천혼대재’에는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 조문환 국회의원(한나라당), 장우혁 영천시 부시장,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권흠 한국차인연합회 회장, 최기문 전 경찰청장 등 내빈과 불자 3,000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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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보살 역대 조사 다례재 및 조상영가 천혼대재’는 ‘제1회 만불사 세미나’와 ‘불보살 및 역대 조사 다례재’,‘영산재(조상영가 천혼대재)’, ‘철야정진’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제1회 만불사 세미나’는 만불보전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됐습니다. 세미나의 주제는 ‘인간의 삶과 죽음의 번뇌’였으며, 사단법인 한국불교연구원이 행사를 주관했습니다.
정병조 한국불교연구원 원장(동국대 교수)가 제1 주제 ‘삶과 죽음의 번뇌 - 불교철학의 생사관’을 발표했습니다. 또 허남결 동국대 교수가 제2 주제 ‘엽과 윤회사상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를 발표했으며 이에 대해 황순일 동국대 교수가 논평했습니다. 김상영 중앙승가대 교수는 제3 주제 ‘우란분절의 의미와 설행(設行) 역사’를 발표했으며, 석길암 금강대 교수가 논평했습니다.
세미나에 이어 오후 5시부터 30분간 3사관학교 군악대, 삼보불교음악협회 연합 합창단, 경북대 실내악단의 연주와 공연으로 식전 행사가 경내 설법전에서 진행됐습니다.
식전 행사에 이어 ‘불보살 및 역대 조사 다례재’가 변대용 불교텔레비전 보도국장과 최현태 불교방송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됐습니다.
타종으로 시작된 ‘불보살 및 역대 조사 다례재’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송, 만불회 소개, 봉행사, 축사, 내빈 소개로 이어졌습니다.
이어 밀양 광제사 어산범패단 스님들이 불보살님께 공양을 올리는 상단권공 의식을 봉행했으며, 사단법인 차인연합회 청운다례원 불자님들이 부처님께 촛불, 향, 꽃, 떡, 과일, 차를 올리는 ‘육법공양’을 모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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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주무주 조상영가, 전쟁의 와중에 희생된 사변 영가, 정치적 사회적 혼란 속에 희생된 사태 영가, 각종 사건 사고로 죽어간 참사 영가, 민주화를 위해 산화한 민주화운동 희생자 영가, 인간에 희생된 동?식물 영가, 조류독감이나 광우병 등으로 살 처분된 동물 영가, 인간의 건강과 평안을 위해 죽어간 실험용 동물 영가의 넋을 기리는 헌시 ‘다례와 천도의 노래’를 지은이 고규태 시인과 운문사승가대학 학감 일진 스님이 낭송해 주셨습니다.
‘불보살 및 역대 조사 다례재’는 삼보불교음악협회 연합 합창단과 군악단, 경북대 실내악단의 축하 공연, 사홍서원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오후 8시부터는 밀양 광제사 어산범패단 스님들의 시연으로 ‘영산재(천혼대재)’가 진행됐습니다. 일체 불보살님을 모시는 삼신이운과 일체 영혼에게 무명(無明)과 업보를 깨우칠 수 있도록 불법을 일러주는 대령 의식, 일체 중생이 살아 생전 삼독(三毒,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마음)으로 더럽혀진 업장을 부처님의 불법과 진언으로 없애고 본연의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목욕의식인 관욕, 명부의 지장보살, 도명존자, 무독귀왕, 십대 명왕에게 공양하는 중단불공 등이 시연됐습니다.
영산재가 끝난 후 동참불자들은 법계도를 돌며 업장 소멸을 기원하고, 소대의식을 봉행한 후 만불보전에서 철야정진에 들어갔습니다.
행사 다음 날인 8월 10일 오전 8시에는 주지 학성 스님께서 동참불자들을 위해 “나를 내세우지 말고 가족을 항상 먼저 생각 생각하라”는 내용의 법문을 해주셨습니다.
한편 만불사는 ‘불보살 역대 조사 다례재 및 조상영가 천혼대재’에 동참한 불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삼사순례를 진행했습니다. 서울과 대전지역 불자들은 해인사와 만불사, 부석사를 순례 했으며, 대구, 포항, 구미지역 불자들은 통도사와 석남사, 만불사, 부산, 울산, 마산/창원, 거제/통영 불자들은 해인사와 동화사, 만불사를 각각 순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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