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임관하는 군승들이 7월 1일 오전 9시 30분 조계종 총무원을 찾아 자승 총무원장 스님에게 신고했다.
새로 임관하는 군승은 4명, 해군 3명, 공군 4명 등 모두 11명이다.
신임 군승들은 “10년 전 근무한 곳을 다시 가게 되었다. 힘든 친구들 옆에서 지켜주겠다”, “마음 아픈 병사들이 불법을 접해서 마음 굳건하고 강건하게 성숙한 정신세계 갖게 하겠다”, “군 복무가 의무적으로 하는 것이지만, 이것이 숭고하고 가치 있는지를 연기법을 통해 확신을 심어주겠다”, “불확실한 미래를 두려워하는 장병들을 안심시켜 주겠다” 등 개인이 가지고 있는 책임감과 사명에 대해 얘기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방금 각자가 한 말들이 서로에게 격려가 되고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국방의 의무를 위해 적응하고 갈등을 느끼는 장병들이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정신적 역할을 해줄 사람들이다”며 “군 장병들이 군 생활 무사히 마치고 고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할 책임이 여러분들에게 있다.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신임 군승 11명에게 합장주를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군종교구장 자광 스님은 “신임 군승(46기)은 지안 스님이 국방부 장관상을, 농산 스님이 해군 참모 총장상을, 서호 스님이 중앙군사학교장상을, 성해 스님이 종합행정학교장상을 받는 등 어느 기수보다 포상이 많았다.”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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