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7월 1일 강원지역 어린이시설 및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요양 중인 어르신들과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이날 오후 1시20분 신흥사 복지재단 원각사 반야어린이집(원장 이명훈)을 둘러보며 어린이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만났다. 총무원장스님이 방문에 7세반 어린이들은 환한 미소와 함께 꽃바구니로 원장스님을 맞았다.
이후 자승스님은 반야노인요양원으로 이동해 법당에서 참배 후 요양원의 현황에 대해 소개받았다. 자승스님은 요양원내 회복실을 둘러보며 “빨리 완쾌하시고, 건강하세요.”라며 격려 인사를 건넸고, 할머니들은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반야노인요양원은 104세의 최고령 할머니와 64세의 최연소 할아버지 등 300여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대지 4200여 평에 건물 4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소율이 80%에 이를 정도로 지역사회의 우수한 복지시설로 평가 받고 있다. 2003년 처음으로 대한민국 1호 지열에너지를 이용하여 운용하기 시작했다. 2010년부터는 태양열에너지 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65%의 비용을 절감해 직원 및 생활 어르신들에게 회향하고 있다.
자승스님은 다시 속초시 노인종합복지관(관장 묘근스님)으로 이동해 노인들을 격려했다. 복지관장 묘관스님에게 “이 곳에 계시는 분들은 6.25 이후 경제성장 과정에서 고생하셨던 분들이다. 잘 모시길 바란다.” 며 “수탁기관은 비리, 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잘 운영해주길 바란다. 고생스럽겠지만 열심히들 해 달라. 불교가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은 "신흥사에서 복지활동 많이 하고 있다. 복지법인 대중들 착실히 잘하고 있다. 시장님께서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신다.“고 교구본사 차원의 활동을 소개했다.
속초시 노인종합복지관은 5,000여명이 등록하여 매일 5~6백여 명이 이용하고 있는 속초시 우수 복지시설이다.
이어 자승스님은 요양시설인 낙산사 상락원(원장 우성스님)과 주간보호시설인 낙산노인복지센터(센터장 우성스님)를 방문해 노인 분들을 격려했다. 낙산사 상락원은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에서 장기요양 인정서를 받은 어르신으로써 장기요양 1등급과 2등급에 해당하는 노인들이 입소하여 생활하실 수 있는 시설로 총 91명의 노인 분들이 생활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는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 부주지 동선스님과 낙산사 한주 정념스님 등이 동행해 지역의 복지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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