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와 권영길 의원이 6월 17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했다.
자승스님은 이 자리에서 "우리 종단은 지난 6개월 동안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국민과 사회에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자성과 쇄신의 5대 결사를 진행 중인데, 종단은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5대 결사 중 하나인 나눔결사에 함께 하자."고 동참을 제안했다.
이에 이정희 대표는 "얼마 전 고려불화전을 관람했는데, 우리 역사상 사회 열정의 정수라고 생각한다. 스님과 불교신도들이 실 생활을 통해서 지켜오며 계승, 발전시켜온 전통문화를 앞으로도 종단과 함께 협의해서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함께 배석한 기획실장 정만스님, 사회부장 혜경스님, 사서실장 심경스님은 "지역, 계층간의 갈등이 심각한데, 민주노동당이 소외계층을 대변하며, 또한 반대 계층도 함께 아우르는 정치를 해주시고 한걸음 더 나아가길 기원드린다."며 민주노동당의 발전을 당부했다.
이정희 대표는 "어렵고 힘들때 108배를 하는데, 조금더 국민들에게 다가가 낮은 자세로 함께 하겠다."며 "앞으로도 폭넓게, 깊게 스며들어가면서 보여드리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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