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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낼 제일의 심리학 교과서!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풍부한 일상 사례로 심리학을 쉽게 빠르게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저는 남편과 다섯 살 된 딸아이와 함께 사는 주부입니다. 남편과 불꽃같은 사랑을 해서 결혼했건만 지금은 하루가 멀게 다툽니다. 어쩐지 설렘은 3년까지 지속된다는 말이 맞나 생각합니다. 게다가 그렇게 말을 잘 듣던 아이가 부쩍 거짓말을 해서 제 맘을 속상하게 합니다. 매일 집에서 살림만 하니 우울증 증상까지 보입니다. 남편과 딸은 왜 이러는 걸까요? 그리고 제 마음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처음 만나는 심리학》은 이 물음에 답을 주는 심리학 입문서이다.

이 책은 심리학의 탄생부터 분야, 성격 그리고 앞으로 발달할 심리학의 미래까지 이론적인 면은 물론 일상에서 일어나는 심리학 사례를 통해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면까지 갖추었다. 《처음 만나는 심리학》은 심리학을 처음 배우는 사람을 위한 책이지만 그 구성과 내용의 체계성은 전공서에 비교해 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꼭 입문자만이 아니라 심리학을 공부한 사람도 기본적인 정보를 얻는 데는 모자람이 없다. 본문에 흥미를 끄는 내용은 칼럼을 두어 구체적인 사례를 들었고 설명이 부족한 심리학 실험은 일러스트를 그려 넣어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서장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심리학 사례는 사람들의 공감과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시킬 것이다.

전공서에서 꺼낸 교양 심리학

《처음 만나는 심리학》은 교양서와 전공서 두 가지의 성격을 모두 갖고 있다. 쉽게 읽는 입문서로서 심리학 책을 찾는 사람들은 복잡한 통계 자료와 어려운 실험, 낯선 심리학 용어로 가득 찬 전공서를 외면한다. 반면 심리학을 전공한 사람들은 심리학의 역사나 이론은 뒤로한 채 특정한 흥미 위주로 심리학을 설명하는 교양서를 외면한다.

그러나 단순한 재미나 흥미를 추구하는 심리학 입문자만 있지 않고, 또 심리학을 전공한 사람 가운데 한눈에 빠르게 심리학을 훑어볼 수 있는 책을 찾는 사람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두 사람 모두를 만족시켜 줄 책이 바로 《처음 만나는 심리학》이다. 이 책은 구성적인 면, 내용적인 면에서 전공서만큼 논리적인 체계성을 갖춘 교양서 역할을 자처한다.

처음 심리학을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심리 사례와 실험 장면을 그린 일러스트가 책을 읽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심리학을 전공한 사람에게는 객관적인 통계 및 그래프 자료가 도움이 될 것이다.

굳이 본문을 다 읽지 않아도 보이는 심리학

《처음 만나는 심리학》은 서장에 <들어가는 글>을 두어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심리가 어떤 분야에 속하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하였다. 이로써 서장만 읽고도 전반적으로 심리학이 어떤 학문인이 한눈에 내다 볼 수 있다.

캠퍼스에서 친구를 봤다. 어쩐지 헤어스타일을 바꾼 것 같지만, 그래도 걷는 모습을 보면 한눈에 알 수 있다. 패션 감각도 남다르니까. 뒤로 다가가 소리를 질러 놀라게 해 줘야지! 그런데 정작 뒤를 돌아본 사람의 얼굴은 다른 사람이었다. 앗, 죄송! … 이것이 바로 인지심리학 이야기다. 우리는 ‘확신이 드는 판단은 옳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하지만 위의 예에서도 보듯이 ‘확고한 믿음’이 사람을 잘못 보게 만든다는 것이 심리학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 6장 참조 … 들어가는 글 … 26쪽

《처음 만나는 심리학》에서 크게 9가지로 심리학 분야를 나눴지만 실제로 내용상 세분화에 따라 심리학의 분야는 매우 다양하다. 그래서 심리학 책을 읽고도 어떤 심리학 분야가 있는지, 특정 심리 현상이 어떤 분야에 속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도 많다.

이런 실정에서 이 책은 서장에 <들어가는 글>을 통해 모두 다른 사례를 소개하고 그 심리 현상에 대해서 간결하고 쉽게 풀이를 한다.

내가 겪는 심리 현상에 대해 알고 싶어도 어느 분야를 참고해야 좋을지 모르는 사람들 그리고 순서대로 읽고 싶지 않은데 어쩔 수 없이 차례에 따라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주제를 선택해서 읽을 수 있게끔 한다.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할 심리학

→ 우리 부장님은 회사에서 무뚝뚝하기로 소문났다. 혹시 장소에 따라 성격이 변하지는 않을까? 가정에선 자상한 아버지라든가 …….

→ 친구의 말만 듣고 그를 싫어하게 되었다. 내가 그의 얼굴이나 행동을 본 적도 없는데 말이다. ‘그렇게 생각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자꾸만 의심하게 된다. 왜일까?

→ 엽기적인 폭행을 저지른 범죄자를 보면 도대체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 그들은 왜 그런 행동을 벌이는 것일까?

《처음 만나는 심리학》이 나의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가장 큰 까닭은 우리 모두의 공감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심리학을 설명하는 교양서는 유독 일상에서 만나는 사례들을 나열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이 차별되는 점은 그 사례가 특정 주제에 한정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연애만 하며 살지 않고, 성격에 대해서만 따로 생각하지 않으며, 치유에 있어서 문제의식 없이 상처를 극복하는 데만 의미를 두지 않는다. 《처음 만나는 심리학》에 등장하는 사례들은 사람의 모든 현상을 든다(심지어 사람이 아닌 동물의 심리까지 소개한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책을 읽더라도 그 사례에 공감하게끔 만든다. 책에 소개된 사례가 당신의 일상 경험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지은이 소개

사토 다쓰야

도쿄 도립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리쓰메이칸 대학 문학부 교수로 지내고 있다. 일본심리학회 정보지  <심리학 월드>에 심리학 관련 정보를 게재 중이다. 《일본의 심리학 수용과 전개》, 《심리학 종합 사전》, 《방법으로서의 심리학사-심리학을 다시 이야기한다》 등을 썼다.

와타나베 요시유키

도요 대학 사회학부를 졸업하고, 현재 오비히로 축산대 인간과학연구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본성격심리학회 상임이사를 지내고 있으며, 전문 분야는 성격심리학이다. 《새로운 심리학의 기초 지식》, 《심리학사의 새로운 형태』, 《성격이란 무엇인가―심리학과 일상생활》 등을 썼다.

불광출판사 / 308쪽 / 신국판 변형 / 1만 5000원

출처 : 출판사 책 소개

2012-11-27 / 3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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