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 스님)이 제정한 ‘제1회 전법학 학술논문상’ 수상자로 청암사승가대학 반야 스님과 육군 제3군단 함현준 법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반야 스님의 논문 ‘초기불교의 전법교화 전략과 현대적 응용’은 전법교화에 대한 초기불교 내용을 전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현대 한국불교의 포교전략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논문은 특히 한국불교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포교전략에 대한 종합적인 고민과 참신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함현준 법사의 논문 ‘Image Making을 통한 군포교의 발전방안 연구’는 ‘이미지’라는 현대적인 트렌드를 군포교와 접목시켜 ‘이미지 메이킹’의 관점에서 군포교 발전 방안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함 법사는 오랫동안 군법사로 활동해 온 경험을 토대로 군포교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과 대안을 담았으며, 특히 설문조사를 통한 현장분석은 내용에 대한 설득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불광연구원은 전법(傳法)과 교화(敎化)에 대한 학술적 담론을 개발하고, 현대사회에서 불교 전법의 방향과 내용을 탐구하는 실사구시(實事求是)의 불교학을 개척하기 위해 ‘전법학 학술 논문상’을 제정하고, 지난 2월 전법과 교화를 주제로 연구논문을 공모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2명의 지원자가 연구계획서를 접수했으며, 이중 6명이 최종적으로 논문을 접수했다. 전법학 학술상 공모전은 참가자격을 불교학자에 국한하지 않고 스님과 군법사, 포교사 등 불교계의 모든 종사자를 대상으로 했다.
불광연구원은 중앙승가대 교수 미산 스님과 김호성 동국대 교수,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 박경준 동국대 교수, 조성택 고려대 교수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지난 11월 13일 논문심사를 벌였다.
시상식과 수상논문 발표회는 12월 8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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