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5(2011)년 부처님오신날(5월 10일)을 맞아 종정예하 도림법전 대종사께서 법어를 내렸다.
법전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모든 중생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법신(法身)을 갖추어 있고 아름다운 불성(佛性)을 지닌 미완(未完)의 여래(如來)입니다. 자성(自性) 밖에 진리가 없고 부처가 따로 없으니 찾으면 잃게 되고 구하면 멀어집니다.”라며 부처님오신날을 참되게 기리는 일은 자신이 부처임을 바로 보는 것임을 강조했다.
법전 대종사는 이어 “마음은 부처를 빚어내는 진리의 원천이요. 번뇌는 중생과 부처를 분별하는 근본입니다.”라고 강조한 후 “여러분 곁에 있는 분이 여래(如來)의 덕성(德性)을 갖춘 미륵(彌勒)의 현신이요. 날마다 만나는 사람이 자비와 나눔을 지닌 문수(文殊)와 보현(普賢)입니다.”며 자신을 바로 보고 이웃과 함께 정진하기를 당부했다.
한편 조계종은 4월 26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점등식을 시작으로 5월 7일 어울림마당과 연등행렬, 5월 8일 불교문화마당, 5월 10일 봉축법요식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 www.llf.or.kr)
* 조계종 종정 도림 법전 스님 봉축 법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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