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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사 신임 회장에 지승동씨 [종단/조계종] 글자크게글자작게

 

조계사 신도회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대웅전에서 지승동 제20대 신도회장 취임식을 봉행했다.

지승동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다가올 부처님 오신날 행사와 도심포교 100주년 행사 등 크나큰 행사를 앞두고 있는 이런 중대한 시기에 신도회장을 맡게 되어 책임이 무겁다"며 "능동적이며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조계사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삼오모텔 지하층에 어린이들을 위한 법당을, 2층에는 대웅전 부처님을 바라보며 기도할 수 있는 장년층 법당을 건립하고 만발식당에 대한 리모델링을 20대 신도회에서 마무리 지음으로써 조계사를 더욱 밝은 도량으로 만들겠다"는 발전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조계사를 만들어 달라"고 신임 신도회장에게 당부하고 "어려울수록 합심하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합심으로 지혜롭게 난관을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은 퇴임하는 이연순 전임 신도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고문으로 위촉했다.

지승동 신임 조계사 신도회장은 현 대명종합건설 회장으로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2011-04-19 / 6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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