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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도사 신임 주지에 원산스님 [종단/조계종] 글자크게글자작게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5월 30일 영축총림 통도사 신임주지에 원산 도명 스님을 임명했다.

총무원장스님은 "통도사 전 주지스님이 워낙 많은 불사를 진행하고 모든 사설사암을 공찰로 돌리는 등 공심으로 잘 살아오셨다. 한달 여의 기간 동안 여러 의견과 통도사 내 잡음이 있었는데 오늘 임명장을 받음으로써 일소되기 바란다" 며 "방장스님 이하 대중 화합을 최우선으로 삼아 영축총림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신임 통도사주지 원산스님은 "통도사로 인해 위로는 종정예하, 원로스님들, 총무원장스님 등 종단 사부대중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 통도사와 종단, 불교 발전을 위해 신명을 바치겠다."며 "통도사가 이번 기회로 반성과 참회를 통해 불교발전과 종단 발전을 이루겠다. 앞으로 통도사 화합과 단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원산스님은 원광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4년 통도사에서 경봉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했고, 1968년 통도사에서 월하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이후 칠불사 운상선원 선현, 극락암 호국선원 선현, 벽련화사 주지를 역임했다.

2011-05-30 / 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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