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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터스월드, 이스라엘에 팔레스타인 폭격 중단 촉구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국제구호단체인 사단법인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가 11월 21일 입장문을 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폭격 중단을 촉구했다.

로터스월드는 입장문에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민간인 거주지역에 포격으로 아이들을 비롯한 민간인 130여 명의 목숨을 빼앗고 600여 명의 부상자를 낸 사태에 대해 충격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더 이상 무고한 인명 살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폭격 즉각 중단과 정전협상에 나설 것 △국제구호단체의 접근 허용 △교전 중단과 민간인 보호 △양측의 장기적 안보를 위한 조건을 명시한 UN안보리 결의안 1860 이행 등을 촉구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폭격에 대한 입장

로터스월드는 지난 일주일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민간인 거주지역에 로켓포 등의 폭격으로 아이들을 비롯한 민간인 130여명의 목숨을 빼앗고 600여명의 부상자를 낸 사태에 대해서 충격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지금도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고조되는 교전으로 인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여성과 아동을 비롯한 무고한 수많은 민간인들이 생명의 위협 속에 놓여 있으며 국제구호단체의 인도적 지원이 봉쇄되어 수많은 민간인 피해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낳으며 생명을 살상하는 어떠한 폭력도 용납되거나 정당화될 수 없다는 부처님에 가르침에 따라 로터스월드는 더 이상의 무고한 인명살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자기구 교전의 모든 당사자, 그리고 국제법 하에서 민간인을 보호할 책무를 지닌 국제사회에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 이스라엘 정부는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권을 위협하고 있는 가자기구에 대한 폭격을 즉각 중단하고 하마스와의 정전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또한 가자지구 민간인 피해자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자지구에 대한 국제구호단체들의 접근을 허용해야 한다.

하마스와 이스라엘 정부 양측은 무고한 수많은 인명살상을 가져올 교전을 중단하고 민간인의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야 하며, 국제법 준수에 대한 책무를 다해야 한다.

- 국제사회는 민간인 보호에 대한 책무를 인식하고 2009년 UN안보리에서 통과된, 영구적 정전과 양측의 장기적 안보를 위한 조건을 명시한 ‘UN안보리 결의안 1860’을 이행해야 한다. 또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교전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정전협상을 적극적으로 중재함으로써 하마스와 이스라엘 정부 양측이 국제법을 엄격히 준수할 수 있도록 압력을 행사해야 한다.

2012년 11월 21일
사단법인 로터스월드

2012-11-23 / 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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