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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 ‘교수 아사리’ 스님 위촉 [종단/조계종] 글자크게글자작게

 

조계종이 4일 개최된 제 3차 종단 교수아사리 심사위원회 회의에서 ‘종단 교수 아사리’로 위촉할 스님을 확정했다. ‘종단 교수 아사리’로 위촉된 스님들은 ‘한문불전(2명), 초기불교(2명), 대승불교(3명). 선불교(5명), 계율과 불교윤리(4명), 응용불교(3명)’ 등 모두 6개 분야 19명이다.

조계종은 ‘교수 아사리 제도’란 예로부터 승가에서 화상(은사스님) 이외에 교육을 전담할 지도자로서 ‘아사리’를 위촉하고 출가한 스님들을 지도 하도록 한 승가전통을 이어받아, 스님들을 교육하고 불교학을 연구하는 교수스님들을 위촉하는 제도를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계종은 ‘종단 교수 아사리’ 위촉제도는 승가교육의 전통을 잇고자 하는 의도에서 발현되었음은 물론, 승가교육 및 연구와 관련하여 전문지식과 덕성을 갖춘 지도자를 위촉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위촉된 ‘종단 교수 아사리’ 스님들은 매년 소정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전공분야별로 필요한 연구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종단이 승인한 승가교육기관에서 학인스님들을 지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교육교역자 임용 시 우선적으로 선발하게 된다.

조계종은 ‘종단 교수 아사리 제도’가 불교교학을 전공한 스님들이 전문 연구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 연구 역량을 보다 향상시키고, 매년 ‘종단 교수 아사리’를 위촉하여 각급 교육기관의 외래교수를 지원하게 됨으로써, 도제양성을 본격적으로 지원해 종단 승가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1-03-15 / 6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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