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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전 추정 불로 내장사 대웅전 전소 [종합] 글자크게글자작게

 

정읍 내장사 대웅전이 10월 31일 오전 2시께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전소됐다. 불은 대웅전을 모두 태운 뒤 뒷산으로 번져 165㎡를 태운 뒤 진화됐다. 화재 당시 요사가 대웅전과 멀리 떨어져 있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은 보안업체가 감지해 내장사에 통보했으며, 사찰측 화재를 확인하고 곧바로 소방서에 연락했으나 불길을 잡지는 못했다. 경찰과 전북소방안전본부는 대웅전 CCTV 확인 결과 오전 1시 45분쯤 전기난로 부근에서 불인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불에 탄 대웅전은 일제 강점기 당시 독립자금을 댔던 민족종교 보천교의 정문이었던 보화문을 해체 복원한 것으로, 원래 2층 건물이었으나 복원하면서 단층으로 축소됐다. 대웅전은 기둥을 나무 대신 돌을 사용해 지은 것으로 유명했다.

2012-10-31 / 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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