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가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2011년 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2011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민추본은 한반도 평화실현에 기여하고 종단의 5대결사(평화결사)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올해 주요 사업방향을 남북불교교류를 통한 한반도 평화에 기여와 불교계 통일활동의 대중적 저변 확대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2011년 한반도 평화를 위한 5대기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5대 기획이란, 첫째, 부처님오신날을 즈음하여 ‘한반도 평화와 민족화해를 위한 금강산 신계사 평화의 등달기’ 둘째, 갈등과 분쟁의 현장인 서해5도와 DMZ지역을 찾아가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평화기원성지순례’ 셋째, 불교적 관점에서 바라본 ‘한반도 평화와 상생의 길’ 대토론회 넷째, 평화를 바라는 사람 누구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불교평화통일컨텐츠 공모전’ 다섯째, 금강산 신계사 낙성 4주년을 즈음하여 ‘한반도 평화와 민족화해 기원 금강산 신계사 성지순례 및 남북합동대법회’를 금강산 현지에서 추진하는 것이다.
민추본은 5대 기획을 발표하며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는 일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며 우리의 간절한 바램이 전해져 남북간의 대화가 하루빨리 복원되고 한반도에 평화의 훈풍이 불어오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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