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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대 HK연구단, 제2회 연구성과 발표회 열어 [법회/행사/동정] 글자크게글자작게

 

동국대학교 인문한국(HK) 연구단(단장 김종욱)이 ‘글로컬리티의 한국성: 고유성의 전개’를 주제로 제2회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한다.

7일(금) 오전 10시부터 동국대 충무로영상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발표회에서는 ‘사유와 가치’ ‘종교와 국가’ ‘문화와 교류‘의 세 영역에 걸쳐 각각 두 개씩 총 6개의 주제에 관한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세부 주제를 살펴보면 △삼국시대 설화를 통해 본 신의의 유형과 그 불교적 기능(발표=김호귀 동국대 HK연구교수, 토론=김승호 동국대 국어교육과 교수) △전란기에 있어서의 불교식 위령과 국가(발표=정영식 동국대 HK연구교수, 토론=김영미 이화여대 사학과 교수) △동아시아의 ‘王卽佛’ 전통과 미륵불 궁예(발표=박광연 동국대 HK연구교수, 토론=고영섭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朝鮮 태조 4년 國行水陸齋의 설행과 그 의미(발표=강호선 동국대 HK연구교수, 토론=한기문 경북대 사학과 교수) △신라 사원노비의 발생과 捨身(발표=이자랑 동국대 HK연구교수, 토론=정병삼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華嚴經問答>에 나타난 의상의 화엄사상 연구(발표=박서연 동국대 HK교수, 토론=최연식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등이다.

이번 발표회와 관련해 김종욱 동국대 HK연구단장은 “이번 발표회는 지난해에 이어 2차년도의 연구 성과를 학계에 보고하는 자리”라며 “학제적 융합연구를 통해 한국 불교학의 글로컬리티를 도출하려는 연구단에게 큰 관심과 많은 격려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HK연구단은 2011년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사업에 선정돼 ‘글로컬리티의 한국성: 불교학의 문화확장 담론’을 아젠다로 제1단계(2011년 9월 ~ 2014년 8월) 연구를 수행 중이다. 주요 개념인 ‘글로컬리티(glocality)’란 글로벌리티와 로컬리티를 합성한 조어로서 세계적 보편성과 지역적 특수성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즉, 이 아젠다는 보편과 특수를 조화시켜온 불교의 글로컬리즘이 한국의 지역성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문화 확장의 관점에서 통시적으로 조망한다.

문의: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HK연구단(02-6713-5171~3)

2013-05-30 / 4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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