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승가교육진흥위가 개최하는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2월 토론회가 한국불교 교단과 국가라는 주제로 2월 23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발제는 조계종 화쟁위원회 부위원장 원택스님이 현대이전의 중국 및 한국 불교와 왕권이란 내용을 개관한 뒤, 본론으로 현대 한국불교와 국가, 정부의 종교차별 정책 등에 대해 발제를 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영담스님(조계종 민족문화수호위원회 위원장), 보광스님(동국대 교수), 박세일 교수(서울대 국제대학원), 김병준 교수(국민대)가 참여한다. 토론사회는 최재천 변호사(법무법인 한강)가 진행할 예정이다.
2월 토론회는 1월과 마찬가지로 조계종홈페이지와 미디어붓다를 통해 생중계된다. 또한 일반인들도 인터넷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조계종은 매월 열리는 불교 중흥을 위한 대토론회 통해, ‘사회와 역사에 부응하고 대승보살도를 실천하기 위해 불교가 어떻게 자리매김해야 하는지를 모색하고, 각계의 전문가들과 스님들을 모시고 한국불교중흥을 위한 21세기적 아젠다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한국불교의 현재적 성찰과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는 참가자들의 한국불교 현실에 대한 신랄한 비판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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