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1월 24일 6·15남북공동선언 남측상임 대표 김상근 목사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자승스님은 이 자리에서 "인도적인 남북민간교류 사업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이 종단의 변함없는 입장"이라며 "남북관계가 풀리면 인도적차원의 민간교류사업과 남북불교 교류사업을 활발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근 6ㆍ15 남측 대표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경색된 남북관계를 해빙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민간교류가 절실하다"면서 "시민사회단체 뿐만 아니라 종교계의 역할이 더 없이 중요한 만큼 불교계가 남북민간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 배석한 총무원 사회부장 혜경스님은 "북한은 현재 경제난으로 문화유산 보수도 하기 힘든 실정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계종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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