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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승 스님, 이웃종교인과 ‘울지마 톤즈’ 관람 [종단/조계종] 글자크게글자작게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이웃종교인들을 초청한 가운데 故이태석 신부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영화 ‘울지마 톤즈’를 관람했다.

1월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열린 이날 상영회는 김동건 재가연대 대표의 제안으로 마련된 자리로, 종교간 화합과 교류를 위해 대한성공회 교무원장 김광준 신부를 비롯한 이웃종교 지도자 7명이 초청됐다. 불교사회연구소장 법안, 수덕사 주지 옹산, 승가원 장애아동시설장 동옥 스님과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 후원자, 조계종직할봉사단 소속 자원봉사자와 종무원들도 함께 자리했다.

자승 스님은 관람에 앞서 “‘울지마 톤즈’는 고통 받는 중생들을 위해 헌신한 한 성직자의 삶”이라며 “종교로 따진다면 가톨릭의 선교활동을 다루고 있지만, 그 모습은 불교의 이타행, 하화중생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종무원, 나아가 불자들이 이 신부의 삶을 통해 우리 불교가 배워야할 모습을 가슴으로 느꼈으면 한다”고 상영회의 취지를 전했다.

‘울지마 톤즈’는 의사이자 음악인이었던 故이태석 신부가 아프리카 내전국가 수단에서 전쟁 피해와 가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과정, 그리고 이 신부가 말기암으로 삶을 마감한 이후 수단 사람들의 그리움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2011-01-28 / 6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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