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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동행, 저소득소외계층 개안수술 지원 [신행/포교/복지] 글자크게글자작게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이 저소득소외계층을 위한 개안수술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지원 대상자 양민철(만 40세, 가명)씨는 젊은 시절 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상선을 탔던 유능한 청년이었다. 그러던 중 서른 살 때부터 몸이 자주 아팠고, 2008년에는 재생성 빈혈로 인해 골수이식 수술을 했다. 그러나 수술 합병증이 생겨 전신마비와 양쪽 눈의 백내장이 발병했다. 이로 인해 직장을 잃었고 단란했던 가족이 해체 되어 투병중인 양씨는 홀어머니와 단둘이 거주하게 되었다.

그러나 홀어머니는 소득 활동을 전혀 할 수 없으며 양씨 가족은 국가보조금으로 겨우겨우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백내장 치료에 대한 수술비 마련이 어렵고 막막한 상태였다. 시간이 경과할수록 시야가 뿌옇게 보였고, 계속 방치되면 실명에 까지 이르게 되는 긴급한 순간이었다. 때문에 양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도움 받을 수 있는 곳을 찾던 중 아름다운동행의 개안수술 지원 사업을 알게 되어 신청하게 되었다.

아름다운동행은 양씨를 개안수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여 수술비 및 치료비를 지원한다. 9월말 오른쪽 눈의 첫 수술을 실시했고, 현재 수술 후 점차적으로 시력이 회복되고 있다. 10월23일에는 왼쪽 눈의 수술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술 후 양씨는 요양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양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그동안 많이 아팠는데 아름다운동행의 지원을 통해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고맙고, 몸이 하루 빨리 완치되어 건강하게 지내고 싶다.”며 “이렇게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좋은 사업이 있어 따듯한 세상이라 느꼈다.”고 전했다.

개안수술 지원은 익명의 기부자가 세상을 볼 수 없는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5000만원의 기금을 기탁한 것이 계기가 되어 올 7월부터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각막이식, 망막질환, 기타 안질환 등으로 수술 후 시력회복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수술비 마련이 어려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가정이다.

신청은 개안수술 지원신청서, 수급·차상위증명서, 안과진료의뢰서(진단서), 주민등록등본, 기타 관련서류 등을 첨부해 아름다운동행(02-737-9595)에 제출하면 된다.

아름다운동행은 개안수술 기금을 지속적으로 조성하여 수술이 시급한 저소득 가정의 대상자를 지원 할 계획이다.

후원 농협 301-0105-5258-91

2012-10-23 / 4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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