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은 올 1월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에서 실시되는 “한국불교중흥을 위한 대토론회”를 인터넷으로 생중계 한다고 밝혔다. 

조계종은 시대에 맞는 대중공사의 방식을 채택해 종단홈페이지 (http://www.buddhism.or.kr)와 미디어붓다(http://www.mediabuddha.net)를 통해 토론회를 생중계하고, 인터넷을 통해 제기된 다양한 질의와 의견 및 현장 질문을 취합하여 발제자와 토론자 쌍방향의 질의, 응답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계종은 사회와 역사에 부응하고 대승보살도를 실천하기 위해 불교가 어떻게 자리매김해야 하는지를 모색하게 될 대토론회가, 온라인 생중계라는 시대의 흐름을 받아들여, 사부대중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 내고, 변화와 쇄신을 통한 한국불교 중흥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조계종은 1월부터 시작되는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대토론회는, 교단의 지도자와 대중이 모여 제반 문제의 원인을 진단하고, 정법에 바탕한 불교를 만들어 가는 탁마의 자리라고 했다. 또 불교의 변화와 쇄신, 자주성 실현과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좋은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사부대중이 내용과 방향을 합의해야 하고, 그 합의가 각 현장에서 실천되어 불교중흥(佛敎中興)의 터전을 닦아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번 대토론회는 전통적으로 승가 고유의 특유한 공통 회의방식인 대중공사로 이루어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