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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은 글에서 얻는 행복한 깨우침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갓 쪄낸 감자처럼 삶의 향기가 묻어나는
남불 앵커의 감성 충전 스토리

아침 8시 30분이면 어김없이 청취자들을 사로잡는 충북저널 967의 남불 앵커. 지금은 BBS의 앵커이자 동기부여 강사로 매일매일 희망 전도사를 자처하지만, 그에게도 삶이 녹록치 않았던 시간들이 있었다.

한창 앞날에 대한 설계로 꿈에 부푼 대학 4학년 때 사법시험 패스를 결심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지 3일 만에 그를 덮친 교통사고는 1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그를 병원에 묶어 두었다. 인생의 방향은 완전히 바뀌었고, 한 집안의 가장이 된 후에도 한 달에 50만 원 남짓의 벌이로 꾸려나갈 수밖에 없었던 시절. 때때로 교통사고 후유증이 그를 옥죄고, 친구 아버지의 문상에 낼 돈 3만 원이 없어 쩔쩔매던 그였지만, 언제나 마음 한편으로는 희망을 꽉 붙잡고 놓지 않았다. 그래서 그가 직접 쓴 첫 방송 멘트는 “나에게 힘이 되는 일이라면 나는 뭐든지 할 수 있다!”였다.

이 책에서 무수히 변주되는 그의 “할 수 있다.”에는 깊은 울림이 있다. 『힘내라, 얍!』은 삶의 아수라장을 헤치고 살아온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진솔하고도 강인한 메시지로 독자들의 마음을 파고든다. 이 책에는 사람의 나약함과 슬픔을 쓰다듬어 안으면서 때로는 유머로, 때로는 일상으로, 때로는 선문답으로 이를 극복하고 한층 더 밝은 미래로 이끌어가려는 에너지가 있다.

사람들의 마음에 희망 찬 자신감을 건져 올리는 짧은 이야기들을 담은 이 책은 하루하루를 신바람 나는 깨달음으로 활짝 열어 준다.

비움과소통 / 220쪽 / A5 / 1만 1000원

2012-10-18 / 2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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