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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대 종교 신도, 화합의 축제 열었다 [종합] 글자크게글자작게

 


종교간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가 열렸다.

한국종교인평화회(KCRP)는 10월 20일 오전 11시 과천 관문체육공원에서 ‘종교인 화합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화합대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 한국기독교협의회 김영주 총무,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유교 최근덕 성균관장, 천도교 임운길 교령,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한양원 회장 등 한국 7대 종단 수장들과 문화체육관광부 김용환 차관, 여인국 과천시장, 송석구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장, 지역 KCRP 대표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희중 대주교는 개회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가 모두 한 이웃임을 몸과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하루를 즐겁게 보내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대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희중 대주교는 이어 “KCRP 차원에서 열린 공간에서 서로 몸과 몸을 부딪치는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런 모습이 이웃종교 사이의 화합을 통해 진정한 친교와 사회통합 그리고 평화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축사에 이어 7대 종단 선수단 대표 7명이 함께 종교인 평화선언을 낭독하였으며, 7대 종단 수장들과 내외분들이 이웃종교와의 화합과 소통한다는 의미로 1,000인 분의 비빔밥을 섞는 세레머니를 진행했다.

이날 화합대회에 참가한 신도들은 OX퀴즈, 한마음 글자 만들기, 훌라후프, 투호, 6인 7각 릴레이, 한마음계주 등을 통해 종교간 화합을 실천했다.

종교인 화합대회는 ‘이웃종교 화합주간’을 결산하는 자리이다. 한국종교인평화회 주최로 올해 처음 열린 ‘이웃종교 화합주간’은 화합과 상생에 대한 관심과 참여로 사회 성숙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여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다종교 국가로서의 평화적 발전상을 제시하고 있다.

2012-10-22 / 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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