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한국사연구소는 10월 12일부터 이틀간 고려대백주년기념상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실크로드와 한국불교문화’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인 정산 스님이 ‘실크로드와 한국불교문화 연구의 방향과 필요성’을 주제로 기조강연하는 것을 시작으로 △일본 실크로드 연구의 과거, 현재, 미래 - 키질프로젝트의 사례를 중심으로(나가가와라 이쿠코·나고야대학) △호레즘과 실크로드(자네코프 카자지안·투르크메니스탄 과학아카데미) △고대 한국의 조우관(鳥羽冠)과 실크로드(조윤재·인제대) △고대 한국의 동서문화 교류 양상(시노하라 히로카타·간사이대학) △근대 조선과 실크로드(최덕수·고려대)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실크로드 지역 조사를 통한 불교문화사적 고찰 - 실크로드 고대국가의 불교문화(문무왕·동국대 불교사회문화연구원) △7~10세기 실크로드 동서에 있어서 불교문화의 역류(석길암·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동아시아 고성의 형성과 불교 전래의 연관성 재고 - 실크로드 사막 남도와 동아시아의 고성(古城) 비교(한자연·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가 발표된다.
3부에서는 △고승법현전(高僧法顯傳)의 간본에 관해(임상희·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위진남북조 시기의 서역불교(왕린·산시사범대학) △탁실라-아(亞) 대륙으로의 통로(아부달 나시르 칸·파키스탄 탁실라박물관)가 각각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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