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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승 총무원장,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환담 [종단/조계종] 글자크게글자작게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한 한국불교세계화를 위한 조계종 미국방문단 일행이 9월 17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뉴욕 UN본부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만나 세계평화를 주제로 환담을 나눴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UN본부 내 사무총장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스님 일행을 반갑게 맞이하고 “세계 평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불교계 대표분들의 방문을 맞아 환영한다. 오늘이 마침 ‘세계평화의 날’이다. 갈등을 치유하고 세계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불교계의 활동과 UN의 활동은 같은 선상이다.”라며 방문단을 환영했다. 이어 오늘 20일 사찰음식의 날 행사와 템플스테이 홍보, 유네스코와 조계종의 국제 구호 협약 등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며 한국불교의 세계화와 미국 방문의 성공을 기원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UN 총회를 앞두고 바쁜 와중에 시간을 내어주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큰 역할을 수행하며 세계평화에 이바지 해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사회부장 혜경 스님을 통해 해외특별교구 설립 간담회 등 한국불교세계화를 위한 이번 미국 방문 계획을 설명했다. 반기문 총장이 관심을 표한 사찰음식 템플스테이 등 한국불교 문화 홍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아울러 지구촌 구호를 위해 유네스코와 협력하고, 종교간 갈등 해소와 세계평화를 위해 2012년 세계불교도우의회(WFB) 총회와 세계종교지도자 포럼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유엔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반기문 사무총장은 세계 평화와 종교갈등 해소를 위한 한국불교의 활동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은 법주사 및 조계사와의 인연에 대해 소개하고 불교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한 미국 방문단은 이어 현지시간 정오 ‘뉴욕 CANDLE 79’에서 뉴욕 종교지도자들과 종교간 평화를 주제로 한 종교지도자간담회를 진행한데 이어 저녁 6시30분 뉴욕총영사관 만찬, 18일 동부지역 해외특별교구간담회, 19일 뉴욕 대법회, 20일 유네스코 협약, 사찰음식의 날 행사 등 숨가쁜 미국방문일정을 지속할 예정이다.

기사 출처 ; 조계종 홈페이지 ‘주요 소식’

2010-09-23 / 6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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