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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학금 지급 대상 스님·규모 대폭 확대 [종단/조계종] 글자크게글자작게

 

해외유학승과 종비장학생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조계종 장학금제도가 지급 대상과 규모가 확대돼 운영된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 스님)은 6월 10일 종무회의를 열어 ‘해외 유학승 장학금 지급 규정’과 ‘종비장학생 선발 및 지급 규정’을 대체한 ‘장학금 지급 및 관리에 관한 령’을 제정·공포했다.

이 영에 따르면 기존에 종비장학생과 해외유학승으로 한정됐던 장학금 지급 대상이 종단 전문교육기관이나 특수교육기관에서 수학중인 전문대학원 재학 승려와 종법에 의해 인정된 교육 기관에서 지도·교육·연구를 담당하는 교육교역자에까지 확대된다.

장학금은 국내 장학금의 경우 해당 과정 수료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급한다. 종립대학은 석사과정의 경우 학기별 225만 원씩 연간 450만 원, 박사과정은 학기별 250만 원씩 500만 원이 지급된다. 일반대학은 석사과정의 경우 학기별 450만 원씩 연간 900만 원, 박사과정은 학기별 500만 원씩 연간 1,000만 원이 지급된다.

해외장학금은 해당 과정 수료시까지 등록금 전액과 연구비 일부를 지급하되, 종단 예산과 국가별 상황을 고려해 연간 지급 기준액을 일본 1200만 원, 중국 1000만 원, 인도·동남아 800만 원, 미국·유럽 3000만 원으로 책정했다.

전문대학원 재학 승려나 교육교역자에게는 장학위원회에서 지급하는 연간 매월 일정액의 연구비와 프로젝트 수행비를 지급한다.

교육원은 장학금 혜택을 종단에 회향하도록 졸업 후 교육원이 지정하는 교육기관이나 연구기관, 사찰에서 소임을 수행토록 했다.

교육원은 장학승 선발과 관리의 공정성,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승가교육진흥위원장이 위촉하는 9∼11명의 장학위원회를 구성한다.

교육원은 장학위원회를 구성해 7월 중 장학승 선발 공고를 한뒤, 9월 중으로 장학승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2010-06-17 / 7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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