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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FP 조계종 총무원에 대북 지원 요청 [종단/조계종] 글자크게글자작게

 

토번 두에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북한 담당관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토번 두에 담당관은 8월 25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관 4층 접견실에서 자승 총무원장 스님을 예방하고, “인도적 차원의 도움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토번 두에 담당관은 “북한은 참담한 식량난 겪고 있다.”며, “어린이와 임신부마저도 최소한의 영양섭취를 하지 못해 만성적인 영양실조는 물론 성장 발육이 멈추고 있다.”고 말했다. 토번 도에 담당관은 이어 “지난 주말 북한 신의주에서 발생한 큰 홍수로 농경지 침수로 북한 식량조달에 어려움이 더 커질 것”이라며 총무원장스님께 인도적인 차원의 도움을 절실하게 요청했다.

이에 대해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그동안 조계종은 민족공동체추진본부를 통해 대북구호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었다.”며 “불교계 차원에서도 더 큰 관심과 협조를 모색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엔세계식량계획은 전쟁이나 내전, 자연재해 같은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필요한 곳에 식량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로, 현재 북한 내에 있는 유일한 유엔기구이다.

2010-08-26 / 7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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