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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찰음식 세계화’ 첫발 내딛다 [종단/조계종] 글자크게글자작게

 

한국 사찰음식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가 미국 뉴욕에서 마련됐다.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조계종 대표단은 미국 현지시간 20일 오후 6시 30분 뉴욕 맨하튼 소호거리 스카이라이트(Skylight)에서 현지의 정·관계 인사 및 음식 평론가, 언론인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찰음식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내가 먹는 음식이 나의 식욕을 채우기 위한 것은 아닌지, 그로 인해 무수히 많은 존재들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 보고, 많은 인연들의 수고로움과 감사함에 대한 개인적, 사회적 성찰을 해 보고자 마련했다.”고 행사 의의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순택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부인, Charles B. Ragel 미 하원의원, Giacomo 뉴욕타임즈 논설위원, John C. liu NYC 감사원장, Karen Amanda Toulon 블룸버그 뉴스 편집장, Darius L. Walker CNN 뉴욕편집장 등 미국사회 주요 저명인사 들이 참석하여 사찰음식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기를 반영했다.

한편, 미국 방문단은 이날 오전 미국 주요대학중 하나이면서 유일하게 한국학연구소가 개설되어 있는 콜럼비아 대학 동양문화학부를 방문해 한국학연구소의 개설과 2011년 한국불교학 교수직 신설에 대해 축하고 향후 종단과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확인했다.

한국불교세계화를 위한 미국 방문단은 현지시간 21일 뉴욕 일대 사찰을 방문하고 22일 뉴욕사원연합회 환송법회를 가진 후 한국시간 24일 오전 3시40분경 귀국할 예정이다.

2010-09-23 / 7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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