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불사 홈 > 소식 > 불자이야기
   “어머님이 맺어준 만불사와의 인연” [만불사에서 만난 사람들] 글자크게글자작게

 

“어머님 때문에 만불사를 알았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불교에 대한 신심이 깊거나 하지는 않아요. 그냥 어머님 따라 절에 다니는 정도지요. 만불사에는 몇 년 째 오고 있지만 늘 새로운 모습, 이국적인 모습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만불사 신도인 어머니를 따라 만불사에 오게 됐다는 김동현(38) 불자. 그는 올 때마다 늘 새로움을 느낄 수 있어 만불사가 좋다고 한다. 특히 다른 사찰과는 달리 나들이 삼아 오기에도 제격이라고.

“아내나 딸이 좋아해요. 딸 진아는 이제 3살인데 만불사 길을 따라 아장아장 잘도 걷습니다. 부처님도 뵙고, 가족들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도 되고, 거기다 만불사를 찾는 불자들을 위해 무료공양까지 해주니 감사하지요”

만불사에 오면 빼먹지 않고 공양을 꼭 챙겨 먹는다는 김동현 불자. 만불사 부처님을 참배하고 허기진 배에 비빔밥이 들어가면 그때가 가장 행복하단다.

“다른 사찰에 가보면요, 달랑 무 하나 내놓는 곳도 있습니다. 그런데 만불사는 국에 나물까지 주니 맛이 좋지요. 절을 찾는 불자들을 위해 이렇게 정성들여 음식을 해주면 불자들은 감동받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가끔 일을 하다보면 만불사 비빔밥이 그리울 때도 있다니까요”

그는 만불사가 불자들을 위해 베푸는 그 따뜻한 마음을 닮아, 언제까지나 만불사를 찾겠다고 다짐한다. 만불사와의 인연을 맺어 준 어머님께 감사하기만 하다는 김동현 불자. 그는 마지막으로 “어머님께 감사하고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딸 진아도 건강하게 잘 크길 바라고요” 라고 바람을 전한다.


김동현 불자 / 부산시 해운대구 중1동
2008-07-03 / 4809
  
 
中國 日本 Engl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