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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님께 우리 가족 화목 빌어요” [불사이야기] 글자크게글자작게

 

“주위에서 만불사를 자랑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그래서 제가 뭐가 좋냐고 물었더니 ‘무조건 다녀와 봐, 다녀와 보면 알게 돼’라고 하더라고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 있죠? 딱 이예요. 그 말처럼 직접 와 보니 정말 좋더라고요. 그때부터 만불사와의 인연이 시작 됐죠.”

주위 사람들에게 귀가 아프도록 만불사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는 조향란(54) 불자. 그녀는
만불사를 보고 듣던 것 이상의 모습에 감탄했던 첫 방문 당시의 기억을 더듬는다.

“어마어마하더라고요. 부처님도 많으시고 볼거리도 많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시간이 나면 만불사 부처님 참배하러 오죠”

그녀는 만불사에 올 때마다 늘 똑같은 기도를 한다. 다름 아닌 가족 건강과 화목. 대부분 사람들과 같이 그녀에게도 가족은 삶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자식들도 별 탈 없이 잘 자라줬고, 다들 각자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잘 지내고 있으니 그것만큼 큰 복이 어디 있겠어요. 이제는 모두가 건강하고 화목하게만 살기를 바랄 뿐이죠. 소원지에도 그렇게 적었고요”

이제 조향란 불자에게 신조가 되어버린 ‘건강’과 ‘화목’. 그녀의 간절한 기도가 부처님께 전해졌을까? 그녀는 예전보다 가족들 간의 화합이 더 잘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저부터 항상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서로 의견 충돌이 있을 경우에는 한 발작 물러서서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이런 우리 가족을 주변 사람들은 늘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곤 합니다.”

그녀는 앞으로도 계속 부처님 법을 실천하며 열심히 정진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이와 함께 부처님께서 맺어준 만불사와의 귀한 인연도 놓지 않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조향란 불자 / 대전시 동구 천동
2008-07-07 / 4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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