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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불사, 세계 최고의 절이 되기를” [만불사에서 만난 사람들] 글자크게글자작게

 

“만불사 대웅전 건립 소식을 들었어. 감회가 새로워.”

부산에서 온 최정순(83) 불자는 만불사 대웅전 건립 소식에 감회가 새롭다. 20년 전,
만불사를 짓기 전부터 만불사와 인연을 맺었다는 그녀는 마치 다 키워놓은 자식마냥 뿌듯하기만 하다고.

“그때는 포교원에서 법회를 했었어. 학성 스님의 법문을 듣고부터 만불사의 신도가 됐지. 20년 전에는 절도 없고 그저 신앙심하나로 학성 스님을 따라 다녔는데...이렇게 크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

최정순 불자는 처음 절을 건립할 당시를 떠올린다.

“절을 처음 지을 때는 돈이 많이 들잖아. 정말 십시일반으로 모았지. 나도 불사에 많이 동참했어. 이후에는 인등도 밝혔고 말이야”

그녀는 만불사를 다니고부터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한다. 또한 가정의 화목은 물론 모든 일이 잘 술술 풀렸다고.

“일단 절에 다니면서 부처님을 믿으니까 내 마음에도 부처님이 계신거야. 달라질 수밖에 없지. 나 스스로도 많이 달라졌고, 집도 편해졌고. 다 만불사 부처님 가피 덕분이지 뭐”

마음의 평안과 가족의 화목. 만불사를 통해 얻은 소중한 재산이기에 그녀는 앞으로도 기꺼이 만불사에 다니며 여러 불사에 동참하리라 다짐한다.

“이미 대웅전 건립 불사는 신청을 했지. 당연히 해야 하는 거고. 지난번에 부산에서 만불사 오는데 버스에서 대웅전 영상을 틀어주더라고. 얼마나 좋던지 매일 볼 수 있도록 그 테이프하나 우리 집에 있었으면 좋겠다니까”

입에 침이 마르도록 만불사 칭찬을 하던 그녀는 마지막으로 만불사의 번창을 기원한다.

“지금도 물론 좋은 절이기는 하지만, 우리 만불사가 세계 최고의 절이 됐으면 좋겠어. 그렇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고”


최정순 / 부산시 부산진구 초읍동
2008-07-08 / 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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