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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고종 자비나눔 실천도량 나누우리 창립 [종단/태고종] 글자크게글자작게

 

국제구호활동을 통한 자비나눔 실천도량 '나누우리'가 24일 한국불교 전통문화 전승관 3층 대불보전에서 창립법회를 가졌다. 법회에는 자비나눔 실천도량 '나누우리'임원진과 태고종 중진간부 스님들, 나누우리 봉사단, 회원 등 2백여 명이 동참해, 이웃의 아픔을 함께 보듬어 이 땅에 자비와 희망이 넘쳐나게 할 것을 다짐했다.

자비나눔 실천도량 '나누우리'이사장 월운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도 세계 이웃의 도움으로 원조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거듭났다"며 "변화를 창조하고 선도하는 자세로 '나누우리'가 명실상부 국제기구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나누우리 고문으로 추대된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지구촌 소외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나누우리' 창립을 축하한다"며 "나누우리가 인류공동행복을 증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며, 종단도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인공 스님은 격려사에 이어 '나누우리'활동을 격려하는 성금을 이사장 월운 스님에게 전달했다.

'나누우리'봉사단장 송진여심 보살은 발원문 봉독을 통해 "우리가 이웃 아픔을 몰랐음을 부처님전에 참회한다"며 "이제 세상의 빛과 행복을 위해 내 것을 나누어 희망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진여심 보살은 대중공양비 등으로 특별후원금을 보시했다.

한편 이날 창립법회에는 태고종 원로회의 부의장 덕화 스님, 원로의원 혜암 스님, 총무원 행정부원장 청봉 스님, 태고총림 선암사 주지 경담 스님, 경남서부 종무원장 도관 스님, 총무원 교류협력실장 능해 스님, 경남남부 종무원장 법광 스님, 경북 종무원장 법운 스님, 이건식 거사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축전을, 선암사 주지 경담 스님이 축하화환을 보냈다.

법회에서는 또 '나누우리'봉사단장 진여심 보살, 부단장 무량성, 성심월 보살, 충남지부장 지엄 스님, 전북북부지부장 진성 스님, 경북지부장 법도 스님, 경남남부지부장 진화전법사, 제주지부장 탄해 스님, 경기북부지부장 보원 스님, 대전지부장 월조 스님, 경남동부지부장 만우 스님, 전남지부장 일진 스님 등에 대한 임명장이 수여됐다.

'나누우리'상임이사 묵원 스님은 올해 사업계획 보고를 통해 ▲국내외 절대빈곤층 및 소외계층 구호 ▲낙후지역 개발지원 ▲재난지역 긴급구호 및 지원 ▲'나누우리'봉사단 결성 ▲정기후원 호원 모시기 ▲후원 프로젝트 연구개발 ▲자료집 발간 등 후원자 관리 ▲후원금 모금을 위한 수익사업 전개 등을 밝히고, 특히 연내 사단법인화를 완료해 활동을 기반을 다질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법회에 앞서 이날 오전 한국불교 전통문화 전승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나누우리'창립총회에서는 정관 제정, 임원진 선출, 올해 세입세출 및 사업계획 심의, 지부설치 등에 관한 사항을 결의하고 정식출범을 알렸다. 이날 결성된 임원진은 이사장 월운 스님, 부이사장 혜산 스님, 법광 스님, 상임이사 묵원 스님, 감사 법운 스님, 경담 스님, 이사 진성 스님(재정), 법도 스님(조직관리), 청암 스님(홍보), 월조  스님(회보), 지엄 스님(복지), 청공 스님(국내구호), 보원 스님(해외구호), 이건식거사(대외교류), 운영이사에 운담, 가산, 지허, 만우, 만진, 도관, 명오, 혜화, 자심, 혜심, 원공, 성율, 행담 스님, 진화전법사가 각각 임명됐다.

<사진>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열린 나누우리 창립법회

출처 ; 태고종 홍보부

2010-03-25 / 7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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