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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탄압 맞서 분신 틱광득 스님 동상 건립 [베트남] 글자크게글자작게

 

1963년 6월 11일 베트남 사이공시(현 호치민시)의 대로에서 한 스님이 소신공양을 했다. 베트남을 유린한 서양제국과 불교 탄압한 부패한 고 딘 디엠 독재정권에 맞선 틱광득(釋廣德) 스님이다. 광득 스님의 소신공양은 고 딘 디엠 정권의 몰락을 재촉하는 기폭제가 되었다.

호치민시 불교승가회와 호치민시 문화체육관광부는 6월 2일 베트남 정부의 불교 탄압에 맞서 소신공양한 광득 스님의 동상을 스님이 소신공양했던 자리에 세웠다. 이 동상은 높이 6m, 무게 12t에 달한다.

동상 제막에 앞서 광득 스님을 기리는 추모법회가 베트남불교승가회와 호치민시불교승가회 합동으로 호치민시에 위치한 틱광득 사원에서 봉행됐다.

이날 추모법회에 참석한 스님과 수많은 참석자들은 불교 수호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광득 스님의 높은 정신을 기렸다.

2010-06-11 / 6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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