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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퇴허자 스님 ‘괜찮아 괜찮아질 거야’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괜찮아, 괜찮아질 거야!》는 퇴허자(도산) 스님의 명상 에세이다. 늘 “괜찮아, 괜찮아질 거야!”를 입에 달고 다녀 ‘괜찮은 스님’으로 통하는 저자는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차 한 잔의 향기 속에서 잠시 멈추어 서서 자신들 돌아볼 것을 권하고 있다.

《괜찮아, 괜찮아질 거야!》는 바로 당신이 세상의 주인공이라 격려한다. 마음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도구 삼아 앞으로 나아간다면 우리 모두가 세상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다. 재미와 의미 그리고 보람을 동시에 찾는 프로인생을 살 자는 것이다.

《괜찮아, 괜찮아질 거야!》의 저자 퇴허자(도산) 스님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젊어 합기도 도장을 여럿 지도하던 성공한 무도인으로 ‘무술심경’이라는 가르침을 남기고 홀연히 출가했다. 국제포교를 목표로 독학으로 깨우친 외국어 실력도 만만치 않아 한자로 게송을 짓고 이를 바로 영어로 설법하는 스님이다. 최근에는 승마를 통한 힐링에 관심을 두어 ‘말 타는 스님’으로도 불리고 있다.

《괜찮아, 괜찮아질 거야!》는 ‘깨달음의 사회화’를 말하고 있다. 희생 없는 종교, 서로 비방하는 종교를 질타하고 상업화로 치닫는 힐링 유행을 경계하고 있다. 진정한 무소유는 나누는 것이기에 깨달음조차 소유하지 말고 서로 나누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괜찮은 세상’으로 만들자는 것이다.

거인의길 / 252쪽 / A5 / 1만 3000원

출처 : 출판사 서평

2012-09-04 / 3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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