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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적 문제 잘 해결되도록 관심” [종단/조계종] 글자크게글자작게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3월 15일 오후 2시 30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원장 원행 스님, 금산사 주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총무원장 스님이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매월 진행하고 있는 복지시설 방문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원행 스님의 안내를 받아 나눔의집에 도착한 총무원장 스님은 할머니들과 인사를 나눈 뒤 “아픈 역사의 현장이자 할머님들의 쉼터인 이곳에 조금 더 일찍 왔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그동안의 어려운 과정을 이겨내고 생활하고 계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또 “역사적 문제가 잘 해결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라”고 격려했다.

김군자(85) 할머니는 “총무원장 스님께서 이렇게 직접 와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일본이 국가차원의 사과와 배상을 하고, 먼저 간 할머니들의 넋을 위로할 수 있는 추모공원을 만들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할머니들과 차담을 나누고 금일봉과 염주를 선물했으며, 이후 원행 스님, 총무원 사회부장 혜경 스님,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대오 스님과 함께 할머니들의 생활관과 위안부 역사관 등을 둘러보기도 했다.

지난 1992년 개원한 나눔의집은 현재 위안부 피해 할머니 8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불자와 국민들의 관심과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 031-768-0064~5
후원: 국민은행 248-01-0041-484 (예금주:나눔의집)

<사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15일 나눔의집을 방문,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 이 기사는 '조계종 홈페이지' 주요 소식에서 가져왔습니다.

2010-03-17 / 7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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