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혜명보육원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눈높이를 맞췄다.
자승 총무원장 스님은 3월 31일 오후 3시 30분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혜명보육원(이사장 혜자 스님)을 찾았다.
자승 총무원장 스님은 “혜성 큰스님께서 30년 전부터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고 불교복지의 기반을 닦아 주셨다”며 “ 스님의 원력을 바탕으로 종단도 124개의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혜자 스님은 “혜성 스님께서 도선사 주지로 계실 때 혜명보육원 등 복지시설 운영을 시작했다”면서 “지금도 매일 이곳에 들려 어린이들이 잘 지내는지 살피고 계신다”고 전했다.
보육원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차담을 나눈 뒤 자승 총무원장 스님은 어린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지계(持戒) 방에서 어린이들을 만났다.
자승 총무원장 스님은 어린이들과 일일이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누며 “씩씩하고 튼튼하게 자라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재가 되라”고 격려했다.
어린이들은 ‘마법의 성’과 ‘독도는 우리 땅’을 합창하고 태권도 시범을 보이며 자승 총무원장 스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재 혜명보육원에는 미취학 어린이 5명, 초등학생 33명, 중학생 19명, 고등학생 14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날 자승 총무원장 스님의 혜명보육원 방문에는 도선사 회주 혜성 스님, 혜명보육원 이사장 혜자 스님, 총무원 사회부장 혜경 스님,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대오 스님, 이무성 혜명보육원장 등이 함께 했다.
자승 총무원장 스님은 소외된 이웃을 만나기 위해 매월 한 두차례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취임 직후부터 자승 총무원장 스님은 용산참사현장 방문, 수원 서호노인복지관 및 직지대모 박병선 박사 위로 방문, 나눔의집 할머니 위문, 이주노동자 격려 등 현장에서 소통하기 위한 발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출처 ; 조계종 홈페이지 ‘주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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