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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구역 입장료 전자발권시스템 도입 [종단/조계종] 글자크게글자작게

 

조계종이 문화재구역 입장료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전자발권시스템을 도입한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전자발권시스템 전문회사인 (주)아이모인(대표 송현)은 3월 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문화재 보유 사찰 문화재구역 입장료 통합전자발권시스템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아이모인은 시스템을 도입하는 사찰에 프로그램 설치 비용을 50% 할인하고, 설치 후 2년간 무상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통합전자발권시스템은 희망하는 사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강화 전등사, 양평 용문사, 정읍 내장사, 동두천 자재암, 평창 월정사가 이미 이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조계종은 문화재구역을 찾은 탐방객들이 입장권 인쇄 상태나 현금영수증 미발급 등을 이유로 꾸준히 민원을 제기하자, 문화재 보유 사찰의 전체 의견과 위원회 회의를 거쳐 통합전자발권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

통합전자발권시스템이 도입되면 매표업무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고, 인터넷 예약, 입장권과 주차권 동시 발매, 현금영수증 발급 등 탐방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조계종 재무부장 상운 스님은 “통합전자발권시스템 도입으로 다양한 통계 및 분석 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돼 문화재구역 입장료 징수 제도가 진일보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0-04-02 / 7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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