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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승 총무원장 네팔 이주노동자 격려 [종단/조계종] 글자크게글자작게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를 찾아 격려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2월 8일 오전 9시 30분 인천시 계양구에 거주하고 있는 바하두르(40)씨를 직접 찾아 위로했다.

바하두르씨는 네팔에서 민주화 운동을 벌이다 18년전 한국에 왔으며, 한국인 아내와 두 자녀를 두고 있다. 바하두르씨는 현재 심근병증으로 온몸이 붓는 증상 등이 나타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급격한 시력저하를 겪고 있다. 그러나 생계 유지가 어려워 적절한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소식을 듣고 직접 바하두르씨 가정을 방문한 총무원장 스님은 “자녀들 학비와 생활비 마련에도 어려움이 많다고 들었다”며 “어렵겠지만 힘내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격려 금일봉을 전달했다. 바하두르씨는 “멀리까지 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하두르씨로부터 “아직 한국에 귀화하지 못했다”는 말에 총무원장 스님은 “한국에서 생활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관계 기관에 사정을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취임 이후 매월 소외된 이웃들을 격려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고 있으며, 앞으로도 포교·복지 현장에서 국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 이 기사는 '조계종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2010-02-08 / 7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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