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종단과 학교 구성원 모두의 마음을 모아 동국대학교를 중흥시키고 교육불사의 새 전기를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자승 스님은 1월 26일 오전 8시 서울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동국대 총동창회 ‘동국포럼’ 초청특강을 통해 교육불사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역설했다.
자승 스님은 “동국대는 선대 큰스님들과 불자들의 발원으로 1906년 명진학교로 출발한 이후 발전을 거듭했지만, 최근에는 여러 조사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아 온 것이 사실”이라며 “재단 이사장 스님과 총장님, 총동창회장님이 각각의 취임사에서 밝힌 바와 같이 동국대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이어 “최근 동국대가 약대 유치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고 들었다”며 “종단 또한 모든 노력을 다해 동국대에 약대가 개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소통과 화합, 불교중흥을 내걸고 33대 종단은 출발했으며 지금은 교육과 포교를 통한 불교중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자승 스님은 “카톨릭의 아조르나멘토와 같이 철저한 반성과 참회, 혁신이 종단과 동국대에 필요하다”며 “종단도 혁신을 통해 국민과 종도로부터 신뢰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니 우리 동국인들도 종단과 학교와 하나가 돼 불교중흥을 같이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자승 스님은 “신심과 공심, 원력을 가지고 모든 동국인들과 불자가 교육불사의 새 전형을 만들어보자”고 격려했다.
이날 특강에 앞서 자승 스님은 동국대 총동창회 고문으로 추대되기도 했으며, 오늘 특강에는 동국대 이사장 정련스님, 포교원장 혜총스님, 총무부장 영담스님, 동국대 정각원장 법타스님, 동국대 상임이사 성관스님, 동국대 오영교 총장, 이연택 총동창회장, 송석구 前 총장, 정재철 前 총동창회장 등 500여 사부대중이 함께 했다.
* 이 기사는 '조계종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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