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범하 스님)은 경봉 선사 열반 30주기를 맞아 특별전 ‘삼소굴(三笑窟)’을 마련했다.
7월 13일 개막해 9월 23일까지 계속될 이번 특별전에는 경봉 선사의 삶과 흔적을 살펴볼 수 있는 50년간의 일기, 당대 선지식과의 문답을 담은 편지, 화엄산림 대법회의 역사를 담은 기록과 게송, 경봉 선사 친필 유묵, 달마도 등 선사의 자취가 느껴지는 350여 점이 일반에게 최초로 공개 전시된다.
특히 달마도, 선가심우도(禪家尋牛圖), 안거 해제운 등은 선사로서의 경봉스님을 조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특별전은 스님의 삶과 일상, 교유, 법향, 묵향 등 5가지로 구성된다.
<사진> 경봉 선사와 재가자들이 주고 받았던 편지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