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고건 사회통합위원장에게 “소통과 화합으로 사회통합을 이뤄 달라”고 당부했다.
총무원장스님은 1월 5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고건 위원장을 만나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요한 소임을 맡으셨다”며 “우리 종단도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있고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총무원장스님은 또 “사회적 소통이 잘 될 수 있도록 불교계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고건 위원장은 “원장스님께서 소통과 화합을 위해 진력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원장스님의 말씀 그 자체가 바로 사회통합위원회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고 위원장은 “우리 사회에서 종교 간의 갈등은 거의 없는데, 이것은 종교인들과 종교지도자들의 노력 덕분이었다”며 “총무원장스님을 비롯한 종교지도자님들을 자주 모셔 좋은 말씀을 듣겠다”고 밝혔다.
사회통합위원회는 대통령 직속으로 지난 12월 23일 공식출범했다.
총무원장스님은 이에 앞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신년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 이 기사는 '조계종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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